'생존신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6.06.03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9)
  2. 2006.05.27 이런저런 것들이 부족한 나날 (10)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about my blog 2006. 6. 3. 02:45

대구에는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새벽에 도착했건만 육체적인 피로 약간에 더해, 해일처럼 밀어닥치는 그 뒷정리와 새로운 업무에 치여 늘 블로그 창만 열어두다가 잠드는 나날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이번처럼 일에 쫓기며 살아본적이 없다는 점에서, 힘든점도 약간은 있지만 (내팽겨쳐지다시피 했는데도 들러주시는 소중한 마실 손님들께 송구한 마음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 그에 비해 늦은 밤 귀가길에 온 몸이 뻐근한 그 감각은 아직은 신선하고 저를 더 몰아부치라고 자극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 어째 요즘은 근황만 간신히 전하고 있는 초라한 모습이예요 =)  가능한 빨리 익숙해져서-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일이 많은 곳입니다만, 짧게라도 편안히 남겨주신 이야기에 코멘트 할 수 있는 날이 당겨지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쓰고 싶은 이야기는 많아요, 그렇지만 예전에 제가 언급했듯이 생각하는 바를 빠른 시간에 단숨에 토해내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피곤한 가운데 성의없는 글을 쓸바에야 잠시 쉬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죄송한 마음뿐이니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봅니다.

새로 옮겨온 분야에 대해서는 원래 오늘 언급을 하려고 했는데, 달아주신 코멘트에 몰아서 코멘트하다보니 가뜩이나 늦게왔는데 시간이 벌써 이래요. 설상가상으로 최근 수면시간이 늘 부족했다보니 눈이 시큰거릴정도로 졸립니다.

우선은 염려해주신 덕에 잘 다녀왔고, 이상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남겨드리고, 제가 옮겨온 분야에 대한 언급등은 주말에 천천히 할까 합니다. 별거 아닌데도 이상한 말을 남겨놓고서는 이리저리 바쁘다 바쁘다 하고 쏘다니니까 조금은 궁금하시리라 생각하던 참이니까요.

내일, 아니 오늘 아침부터 또 일이 많습니다. 중요한 행사의 일부분을 맡아 한달 뒤쯤 치뤄야하는데 염려가 좀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잘 치뤄서 기뻤다는 기분 좋은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바쁜 토요일을 보내겠습니다-

지금 Isaac Hayes 의 목소리로 The Look of Love 를 듣고 있습니다. 저번의 그 기묘한 울렁임은 많이 빗나간 느낌은 아닌듯 해서 다행입니다. Issac 의 두텁고 다정한 목소리를 듣고 있자니 몸은 피곤하고 눈은 졸리움에 시릴정도지만 마음만은 무척 편안합니다. 그럴 수 있다면 마실 손님들과도 이 노래를 들으며 따뜻한 차라도 한 잔 마시며 정겹게 이야기하고 싶은 밤입니다.

잊지 않고 들러주시고, 따뜻한 인사를 건네주신 마실 손님들께 깊이 머리숙여 인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존재가 요즘 제게 많은 위안과 힘이 되고 있는 것을 여러분도 아실까요?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갑자기 멧돼지처럼 잠이 밀려옵니다. 포스팅하고 바로 창 닫고 PC 끄고 자야겠습니다.
참 피곤하고, 힘들고, 마음이 푸근한 새벽입니다..

Posted by 여름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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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m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긋~ :-) 수고하셨어요~(꾹꾹~*)

    2006.06.03 11:41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15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흘전에 써놓은 코멘트에 글을 달자니 감회가 참.. 열흘전이라고 한다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느낌으로는 두어달만인것 같아요.

      꾹꾹은 참잘했어요 꾹꾹! 인건가요? 저는 왠지 고양이가 하는 꾹꾹이가 생각났어요 :) 지밍밍님은 도장을 찍어주었지만 블로그로만 본다면 요즘은 영 엉망이지요.

    • BlogIcon gming 2006.06.15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이지, 양손을 펴고선 왼쪽 한번, 오른쪽 한번.. 바라봅니다. 그냥 열손가락일 뿐인데.. 기분상인지. 더 오래된 듯하니 인간의 감각이란.. 바보인걸까요!

      고양이 꾹꾹이 뭔진 잘 모르겠지만, 도장은 아니고. 아마도 고양이가 맞을거라고 생각해요.
      툭!하고 때리고 공부하세요! 합니다;;

  2. BlogIcon 도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이 바쁘시군요. 새로운 곳에 적응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힘내셔서 행사 잘 치르시기 바랍니다 :)

    2006.06.04 00:37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15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리님,

      네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것과 동시에 바로 실무를 맡게 되어서 부담감도 적잖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같으면서도 새로운 것들과 맞닥뜨리는 그 시간들이 저를 담금질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도리님도 최근에 전환기를 맞으신듯 하던데, 잘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행사준비는 D-20일이 꺾였습니다. 뭔가 하나 터질만도 한데 조용한게 은근히 걱정입니다 하하

  3. BlogIcon 달냥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여름저녁님의 글을 다시 보게 되는군요! 저기 밑의 태그 구름에서 붉은 얼굴을 크게 들이밀고 있는 단어, '생존신고'가 왠지 안쓰러워보입니다.

    앞으로의 한달여간이 여름저녁님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되겠네요. 잘 꾸려나가셔서 좋은 결과 이루신 후 여유있는 미소와 함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다 잘 될 거에요 :)

    2006.06.04 15:03 신고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15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냥님!

      드디어 보시고는 2주 가까이 또 잠적하고 말았어요. 정말 말그대로 '신고'만 하고서는 산소통이 바닥이 나도록 잠수했습니다 하하.

      말씀대로 상당히 중요한 시간입니다. 새로운 직장에서의 적응기간이면서 동시에 바로 제가 일부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기에 정말 정신없어요..부디 지금의 이런 시간들이 좋은 결과를 빚어내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다 잘될거라는 달냥님의 말씀이 복음처럼 들립니다 =)

  4. BlogIcon 잡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계슈? 걱정되네...ㅡㅡ

    2006.06.11 23:58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15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잡넘님-

      네 살아있습니다. 어르신께 걱정끼쳐드렸네요. 힐끔 힐끔 글만보고서 견디지 못하고 잠이 들어버리기때문에 제대로 코멘트에 댓글도 달아드리지 못했어요. 그렇다고는 해도 지내기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염려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주 짧게라도 하고 싶은 말을 쓰도록 해야겠어요. 위에 계신 분들도 그렇지만 특히 잡넘님의 글을 오래도록 방치한 것이 제일 죄송합니다 =)

이런저런 것들이 부족한 나날

이런저런 것들이 부족한 나날 일상단상 2006. 5. 27. 02:48

오늘은 간단히라도 꼭 글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에 두서없이 올립니다.

저번 주말부터 시작하여 오늘 이시간까지 폭풍의 한가운데를 살짝 비켜난 곳에서 뒹굴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시죠? 폭풍 한가운데는 오히려 조용하다는 것..

그냥 바빠본적은 꽤 있지만 잠이 부족할정도로 바빠본적은 그리 많지 않았기에 이번 주 내내 시간관리가 엉망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내 블로그에 글 한줄 못올리겠나..하고 생각했던 것, 모두 깨졌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집을 나서면 밤 12시를 넘겨야 겨우 도착하고 나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업무를 들여다보면서 잠이 들다보니 들러주시는 몇몇 분들의 새로운 포스팅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제 블로그를 열어보는건 눈치가 보여서 못하는게 아니고 '열어서 들여다 볼 시간'이 없습니다. 정말로요!

마지막 글에 코멘트 해주신 분들께 제대로 코멘트도 드리지 못하고 방치해둬서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니 양해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잠깐 제 블로그를 열어서 보다가 업무내용 조금만 보다가 글 쓰고 자야지 하고선 그대로 잠이 드는 나날이었음을 믿어주시고, 열심히 일이 몸에 붙도록 노력중이니 관리가 띄엄띄엄이더라도 이해해주시구요.

오늘은 일어나서 대구를 갔다와야하기에 1시간전에 들어와서 준비하고는 얼른 몇줄 남깁니다. 월요일 밤에는 올 것 같으니 그 때 조금 차분히 정리를 해야겠어요. 역시 이번에도 운전은 제가 도맡아야하니 저번처럼 잠깐이라도 안전운전 빌어주시면 잘~ 다녀올것 같습니다 :) 솔직히 이번엔 걱정이 좀 됩니다. 계속 잠이 모자랐던 상태라서..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Posted by 여름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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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mingm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쯜님 조심히 다녀오세요~ 저도 잠깐 다녀옵니다. : ) 푹 쉬다 올려구요~* 다녀와서 인사드릴게요~*
    GooD Luck~*!

    2006.05.27 04:52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03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심해서 잘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월요일 새벽은 이미
      훨씬 지나버려서 인사하기도 쑥스러워요 :) 지밍밍님도
      어딘가 살짝 다녀오셨더군요. 주중에 며칠동안이었던것
      같은데 뭔가 사연이 있음직한 냄새가 살짝 나요. 하지만
      늘 그렇듯 혼자 '낌새를 채고', 혼자 궁금해만 합니다.
      결론은 없죠, 늘 그랬듯 :)

      놀란것 한가지, 이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 그 즈음 지밍밍
      님이 광합성하러 떠난 그 날이 제 느낌으로는 거의 한 달
      은 지난것처럼 느껴집니다. 날짜를 보니 일주일이 안 된
      시간이더군요.

      저 혼자만 어딘가에서 타임슬립했다가 온 기분입니다 ;ㅁ;

  2. BlogIcon 남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빠서 블로그에 들어가지 못하는 마음, 저도 십분 이해합니다. 그렇게 바쁘게 돌아갈 때도 있어야지요. 다만, 주말에도 쉴틈없이 일정이 잡혀있다니....

    빗길운전 조심하세요.

    2006.05.27 16:47 신고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03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별님-

      문제는 이제부터 ' 바쁘게 ' 돌아갈 때도 있는것이 아니라
      ' 한가하게 ' 돌아갈 때도 있어야지요.. 이렇게 말하는 편이
      적절할듯 하다는 점입니다. =) 그래도 이해해주신다고 말씀
      해주시니 감사하고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여하의 새 글도
      올라오지 않는데다가 달아주신 소중한 코멘트에 인사도
      한마디 하지 않는 만행을 저지른 일주일이 편치 않았거든
      요 =)

      주말은 꽤 종종 못 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Press 도
      아직은 적당히 기분좋은 자극입니다.

      대구로 가던 길과 대구에는 그리 많은 비가 오지는 않았습
      니다. 분명 염려해주신 덕이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3. BlogIcon 달냥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일이 계속되다보면 짜증도 나고 힘들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모든 게 다 끝나고나서 돌아보면 고생한 만큼 뿌듯한 법이지요. 지금의 수면부족과 잦은 출장이 헛된 일이 되지 않도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그리고 일도 일이지만 건강 상하시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안전 운전은 필수겠죠? :)

    2006.05.29 16:12 신고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03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냥님!

      옳은 말씀입니다. 제가 잘 쓰는 말은 아니지만, '맞습니다,
      맞고요' 라고 절로 나오는군요. 지금까지는 거의 모든 부분
      에 제가 지금까지 해온 이런저런 일에서 배운 자잘한 지식
      이나 경험등을 모두 끄집어내가며 부딪히고, 배워가고 있
      습니다. 오히려 이런 시간들이 익숙해지면 뭔가 새로운 스
      트레스가 나타나겠지요. 다행인것은 지금 이 시기가 어수선
      하지만 기분좋을만큼의 자극이라 여겨지는 것입니다.

      응원도 해주셨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 해야
      겠어요. 필수로 안전운전, 명심하겠어요 =) 건강은.. 음..

  4. BlogIcon 딜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대구출장이시라면 저와 커피라도 한잔..
    이미 상경하셨겠네요. -_-;

    2006.05.30 14:49 신고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03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딜란님,

      대구에 살고 계셨군요. 정말 미리 알았다면 잠시나마 뵐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에 제가 일을 보러
      갔던 곳은 칠성동 오페라 하우스였답니다. 사실 토,일요일
      정신없이 지나간터라 커피는 얼마든지 제가 대접할 수 있
      었겠지만 정작 제대로 대화를 나누기는 힘들었을거예요.

      토요일 밤에 잠깐 짬이나 삼덕동(로데오 거리)의, 고불 앞
      에 있는 김치통갈비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는데요, 윗지방
      보다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대구분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일하는 분들도 어찌나 친절
      하던지요, 그리고 '참'소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아, 딜란님 마지막 포스트의 10가지 소프트웨어중 저도 늘
      먼저 설치하고 즐겨 쓰는 어플리케이션이 4가지더군요.
      빵집, EditPlus, Safarp, Crap Cleaner.. 채경삼씨의 이지
      패드와 이지뷰어도 저역시 지금까지 즐겨 사용하는 어플
      입니다.

  5. BlogIcon 잡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집에오셔서는 지밍밍님 댁부텀 기웃거리시믄 어떡합네까? :P
    잠은 푹 좀 주무셧나요? ㅎㅎㅎ:D

    2006.06.01 09:51
    • BlogIcon 여름저녁 2006.06.0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잡넘님~

      어르신께서 인사를 건네시는데 대꾸도 안하는 무례가
      일주일 가까이라니 송구하여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짧게 한마디라도 인사를 드렸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잠깐 짬을 내어 몇글자 두드리다가 이렇게
      쓰려면 안쓰는게 낫지..하는 마음에 거두곤 했어요 (__)

      집에는 월요일 새벽에 이미 왔었구요, 지밍밍님이 어디
      멀리 가셨다 오셨길래 반가운 마음에 인사부터 하자니.. =)
      그 날 직장에서 지밍밍님네 글을 써놓고 집에 와서 글을
      좀 쓰려했다가 곯아 떨어졌지 뭐예요. 하하

      잠은 저번주 이번주 내내 늘 부족합니다. 하지만 기운차게
      잘 일하고 있습니다. 잡넘님댁을 비롯해 여기 들러주시는
      분들의 블로그에는 그래도 잠깐씩 들어가보곤 합니다. 글은
      제대로 남기지는 못합니다만 그 잠깐의 시간이 많은 위안이
      되었지요. 스쳐가는 객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러주시는 몇몇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참으로 기분좋은 일입니다 =)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순이 사진 너무 재미있고, 좋습니다! 개,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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